경기농협은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축협을 위해 총 1천165억원의 무이자자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자금은 구제역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피해 규모가 큰 농가가 많은 지역 농·축협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된다.
경기농협은 현재까지 지역 농·축협과 중앙회 직원이 모금한 4억9천200만원의 성금을 모아 경기도청과 각 시·군청에 전달했으며 연인원 2만여명의 임직원들이 구제역 방역활동에 참가했다.
또 구제역 피해 축산조합원에 대해 저금리로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 기한연장과 이자를 감면하는 등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이번 무이자자금은 관내 농·축협을 통해 재해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지원된다”며 “구제역 피해로 실의에 빠진 농업인의 양축의욕 고취 및 실익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