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의 수익사업에 기업경영방식을 도입해 소득창출을 극대화하는 ‘농어촌공동체지원센터’가 출범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최근 공사와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어촌공동체지원센터를 신설, 오는 2015년까지 농어촌공동체회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올해 농어촌공동체회사 235개 가운데 경영능력이 우수한 54개 공동체를 우선 지원하고, 오는 2015년까지 총 1천개의 농어촌공동체회사를 육성·지원할 방침이다.
또 이날 출범한 농어촌공동체지원센터에서 이를 전담, ▲창업 및 운영 컨설팅 ▲우수사업 모니터링 ▲온·오프라인 홍보 ▲기업 간 파트너십 형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공공성과 기업성이 조화된 농어촌공동체회사를 활성화해 영세한 개별 경영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 및 소득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어촌공동체회사는 농어촌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에 기업경영방식을 접목해 소득 창출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지난해말 기준 총 235개의 단체가 농어촌지역에 분포, 1천89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4천318명을 고용하는 등 농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홍문표 농어촌사장은 “농어촌공동체회사는 한시적이 아닌 지역공동체 단위의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공동체 스스로 지역경제를 이끄는 구조가 형성돼 농어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