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쌀재고량이 계속 늘어 150만t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쌀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데다가 쌀 수입량도 크게 늘어 2010년 양곡연도(2009년 11월~2010년 10월) 재고량이 150만9천t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재고량은 지난 1994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특히 쌀 소비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데다가 최소시장접근(MMA)에 국내에 들어오는 수입쌀의 양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쌀재고량은 지난 2008년 686만t까지 줄어들었다가 대북쌀지원이 끊기며 2009년 99만3천t으로 늘었고 2010 양곡연도에 150만t을 넘어섰다.
쌀 재고율은 전년도 20.7%에서 32.1%로 상승했고, 자급률도 101.0%에서 104.4%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