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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덴소’ 자회사 의왕에 둥지

포일2지구 ‘한국덴소판매’ 1억달러 투자 유치… 이달중 MOU
본사 신축 연내 착공… 市 123프로젝트 첫 포문

 

의왕시가 연간 매출액 40조원 규모의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회사인 일본 덴소그룹의 자회사 한국덴소판매㈜ 유치에 성공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일본의 덴소그룹이 의왕시 포일2지구 포일인텔리전트타운에 1억불(1천3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6만7천465㎡(약2만408평)에 지상 10층 이하 규모로 덴소판매 자회사 본사를 신축하고 글로벌 영업 및 판매활동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덴소그룹은 자동차 부품과 함께 산업용 로봇 생산 및 유통분야 등에 사용되는 QR바코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전 세계에 184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다국적기업으로 국내에서만 1조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덴소그룹은 3월 중 토지매수 계약을 완료하고 자회사 이전에 따른 MOU(양해각서)를 시와 체결할 예정이며 올해 말께 착공해 오는 2012년 12월까지 본사 신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덴소그룹 유치를 위해 기업지원과를 주축으로 테스크포스팀(T/F)을 구성, 지식경제부·경기도 등의 지원을 받아 덴소그룹측과 모두 10여차례 협상을 벌여 오면서 특히 김성제 시장이 직접 덴소그룹 경영진을 수차례 만나 ▲개별 외투지역 지정 ▲고용보조금 지원 ▲법인세·취득세·재산세 등 조세 50%~100% 감면 혜택 등을 제시해 유치에 성공했다. 덴소그룹도 이에 화답해 시에 사회발전기금 출연,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을 약속했다.

덴소그룹 자회사 유치는 의왕시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1천개 기업 유치의 첫 번째 사례로, 향후 123프로젝트(1천개 기업유치, 2만개 일자리 창출, 300억 세수수입)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관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덴소그룹 자회사 유치를 계기로 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유망산업과 전략산업을 선정,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기업유치위를 결성하는 등 1천개 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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