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6일 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아기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길러 주자는 문화운동 ‘북스타트(Book-start)’ 선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18개월 이하 아기와 부모, 자원봉사활동가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책과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추진된 북스타트 운동은 어릴 때부터 책과 함께 지내는 기회를 제공해 독서를 평생습관으로정착시켜 나가기 위한 문화운동이다.
선포식은 북스타트 선언문 낭독, 자원봉사활동가 위촉장 수여, 그림책 2권과 책 읽어주기 가이드북이 들어있는 책 꾸러미 전달, 인형극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4월부터 3개월에 걸쳐 북스타트를 이끌 자원봉사활동가 30여명을 양성해 이날 선포식을 가졌다.
자원봉사자는 앞으로 지역 내 15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서 3~18개월 아기들의 책 읽기를 도와주고 부모에게 육아에 대한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자원봉사활동가를 꾸준히 양성하고 신체 참여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유아기부터 독서생활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림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가 풍요로운 관계를 만드는 게 북스타트의 목적”이라며 “출생과 함께 책을 접하게 함으로써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