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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公 인사문제 등 송곳질의 초선의원답지 않은 저력 과시

의왕시의회 조규홍 의원

시장의 부시장용 관사 사용문제, 의왕도시공사의 부적절한 인사운용, 업무와 무관한 전문계약직 채용 등을 강도높게 지적하고 언론자료와 관계법령 등을 활용한 치밀한 사전준비와 정곡을 찌르는 송곳질의까지 초선 조규홍(한. 고천·부곡·오전동·사진) 의원이 한껏 관심을 받고 있다.

의왕시의회가 지난달 23일부터 실시한 8일간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조 의원은 준비된 질의에 답변청취후 추가 질의까지 마련, 피감기관을 곤혹스럽게 하면서도 대안을 제시하는 행감으로 초선의원답지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그는 이번 행감에서 모든 부서와 기관을 상대로 다양한 질의를 쏟아냈다. 평소부터 준비해온 각종 언론자료와 관계규정 등을 적극 활용, 집행부를 옥죄면서도 시민생활과 밀착된 현안에 대해서는 신랄한 지적을 통해 개선책을 유도해냈다.

의왕도시공사의 부적절한 인사와 채용과정 등에 대해 관계 법규를 들어 꼬집으면서 관계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타 지자체 공사와의 비교사례를 들어 과다한 인건비 문제를 짚어내고, 강도높은 추궁에도 부실 답변으로 이어지자 정식 감사를 청구하는 한편 각종 인사의혹으로 실추된 신뢰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변화와 노력도 요청했다.

지방행정의 전문화 및 다양화를 위해 채용한 전문계약직 공무원의 근무실태를 분석, 대부분 해당업무와 관련없는 사람을 채용하는 등 모집절차와 채용상 문제를 지적하고 모든 직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인사를 주문했다.

시장 관사를 매각했는데도 시장이 부시장 관사를 사용하고 불합리에 대해서는 “부시장 관사가 필요없다면 차라리 매각해서 시 재정에 보탬이 되도록 개선하라”고 직격탄을 날려 눈길을 모았다.

조 의원은 “감사기간 동안 제기된 사항들을 적극 행정에 접목시켜 진정성있는 주민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라며 “보다 진취적이고 전향적인 대안을 마련해 피부에 와 닿는 감동행정을 기대한다”고 뼈있는 한마디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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