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발광 소재 원천 기술을 보유한 일본 이데미쯔코산사가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파주시 문산읍 당동산업단지에 2천600만 달러(한화 300억 원)를 투자한다.
경기도와 파주시는 17일 아시아출판문화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데미쯔코산㈜와 투자를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수 도지사, 이인재 시장, 마쯔모토 요시히사 상무이사 등 관계기관 대표 및 상공회의소 회원사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앞으로 이데미쯔코산과 함께 LCD 클러스터인 파주가 디스플레이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쯔모토 상무이사는 “이데미쯔코산 본사 설립 101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대한민국 경기도에 투자하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의 100년의 미래를 지금까지 축적해온 기술과 노하우를 잘 활용해, 파주시에서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비롯해 2월에는 ASE KOREA와 투자유치 MOU가 계획돼 있으며 외자유치를 통해 경제위기를 해쳐나가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데미쯔코산㈜는 지난 1911년 일본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현재까지 총 8천200여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2010년 460억달러의 매출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