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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대형마트, 같은 물건 다른가격 ‘눈쌀’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설 선물가격이 평균 10~30%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한국물가협회는 지난 16∼17일 롯데·현대·신세계·AK플라자 등 4개 백화점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하나로마트 등 4개 대형마트의 설 선물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수삼(大)은 대형마트에서 ㎏당 평균 14만7천원선에 판매됐으나 백화점에서는 이보다 40.1%나 비싼 가격(24만5천840원)으로 가장 차이가 컸다.

한국물가협회 관계자는 “수삼은 제품의 구성이나 원산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 가격 비교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제사상 과일인 배와 사과, 굴비도 20% 안팎의 가격 차이가 났다.

배 1호(7∼10과·7.5㎏)는 대형마트에서 평균 7만9천원이었으나 백화점에서는 11만원으로 28.1% 비쌌다.

사과 1호(11∼13과·5㎏)는 대형마트에서 9만5천원 수준인데 비해 백화점은 11만8천330원으로 19.5%의 가격 차이가 났다.

굴비는 10마리(23∼25㎝)가 대형마트에서 32만원에 팔렸지만 백화점은 이보다 24.1% 비싼 42만2천원이었다.

한우 갈비는 대형마트가 ㎏당 평균 5만9천원인 반면 백화점(6만9천원대)은 15.3% 웃돌았다.

한우 갈비세트는 공급 과잉 등의 원인으로 작년 설 연휴 전보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내렸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전체 유통업체에서 한우 갈비세트의 가격은 작년보다 평균 13.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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