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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다툼 중 엽총 난사·남친과 짜고 할머니 살해

용인과 연천에서 다툼을 벌이다 화를 이기지 못하고 엽총을 난사하고 흉기를 휘둘어 무참히 살해하는 사건이 잇따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자신이 거주하는 땅을 비워달라고 하는 것에 격분, 엽총을 난사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이모(59)씨에 대해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씨는 20일 오전 9시 41분쯤 용인시 처인구 남동 함박원룸 뒤 마당에서 자신이 원두막을 짓고 거주하던 중 토지 소유권 다툼을 하던 동생에게 토지를 임대받은 안모(54)씨가 집을 지어야하니 나가달라는 말에 격분, 인근파출소에 보관중인 엽총을 가져와 달아나는 안씨에게 1차례 발사했다.

이씨는 쓰러진 안씨에게 연속으로 9말을 발사하는 등 총 10발을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와 안씨는 금일 측량을 하기 위해 만났으나 토지로 인한 갈등으로 말 싸움과 몸 싸움벌이다 이씨는 격국 화를 참지 못하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씨는 부친이 사망하자 동생과 지난 10년동안 수 차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연천에서는 남자친구와 공모해 흉기로 할머니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연천경찰서는 할머니에게 꾸지람을 듣을것에 앙심을 품고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혐의(살인)로 손녀 박모(21·여)씨와 남자친구 김모(25)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씨등 은 지난 16일 오전 11시쯤 연천군 청산면에 사는 할머니 이모(72)씨의 집에서 ‘행실이 바르지 못하니 집에서 나가라’는 할머니의 훈계에 앙심을 품고 목과 등 부위 등을 흉기로 70차례가량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평소 술을 먹고 할머니에게 자주 행패를 부렸고 범행 당일에도 같은 이유로 할머니에게 훈계를 들었다고 밝혔다.

범행 후에도 태연하게 피시방에서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던 김씨와 노래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박씨는 21일 새벽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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