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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부경찰서, 유사사건 집중 조사로 피의자 3명 붙잡아

화성서부경찰서(서장 윤외출)가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경제범죄 집중수사제도’가 자칫 소홀하게 취급되거나 가볍게 처벌될 우려가 있는 소액 사기사건에 대한 검거율을 높이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1일 화성서부서에 따르면 ‘경제범죄 집중수사제도’는 동일 피의자·동종 수법에 의한 다수 피해사건 발생시 도내 관련 사건을 모두 취합해 집중 수사관서 지정과 아울러 수사 전담반을 구성, 수사와 검거활동에 전담토록 하는 제도다.

화성서부서는 이 제도 시행 후 전국에서 발생·처리중인 100여건을 집중처리해 피의자 3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성서부서 수사과는 지난달 26일 수도권 일대 휴대전화 대리점에 찾아가 ‘군대, 학교 또는 고향 선후배의 소개로 왔다’며 안심시킨 후, 대금을 나중에 지급하는 조건으로 단말기를 받아 가로 챈 김모(29)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3월31일 화성시 능동 소재 피해자 권모씨가 운영하는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피해자에게, ‘우선 단말기를 주면 내일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와서 개통하겠다’고 속여 188만원 상당 휴대전화기 2대를 받아 도주하는 등 6월3일까지 위와 같은 수법으로 경기(11회), 서울(3회), 대구(1회) 등에서 15회에 걸쳐 시가 3천만원 상당 휴대폰 30여대를 편취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지인들을 통해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들의 출신지역 등을 확인한 후 이를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하면 쉽게 믿는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질러 왔다.

화성서부서는 또 지난 3월10일~6월14일까지 전국 소규모 식당을 찾아 다니며, ‘종업원으로 일하고 싶은데 이전에 근무하던 가게에 선불금이 남아 있으니 우선 선불로 달라’고 속여 선불금을 받고 도주하는 수법으로 경기·서울·강원·충남·충북·강원·제주 등에서 총 83회에 걸쳐 약 1억원을 편취한 한모(47·여) 검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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