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고가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에서 여자고등부 2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또 남고부에서는 가평고가 종합 1위에 올랐다.
연천고는 지난 4일 전북 전주사이클경기장과 충남 금산군 일원도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종합성적에서 총 82점을 획득하며 전북체고(38점)와 인천체고(25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연천고는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여고부 2년 연속 종합우승이자 올 시즌 4번째 전국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사이클 여고부 전국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다.
연천고는 지난달 30일부터 7일간 치러진 이번 대회 여고부 경기에서 단체추발 3㎞ 1~2위 결정전에서 유종민, 김솔아, 김유진, 김병주, 최지혜 등이 출전해 3분51초256으로 전북체고(3분56초818)를 꺾고 우승한데 이어 16㎞ 포인트에서는 김솔아(26점)가 1위에 입상했으며, 7.5㎞ 스크래치에서 김병주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금산군 일원 도로에서 치러진 여고부 70.8㎞ 개인도로와 29.4㎞ 크리테리움에서도 각각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금 7개, 은 3개, 동메달 1개의 성적을 올렸다.
남고부에서는 단체스프린트와 10㎞ 스크래치, 20㎞ 포인트, 42㎞ 크리테리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가평고가 종합점수 59점으로 전라고(47점)와 인천체고(33점)을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다.
한편, 대회 4관왕을 차지한 연천고 김솔아는 여고부 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연천고 박정석 코치와 가평고 오길완 코치는 각각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