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청솔중이 제6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자중등부에서 패권을 안았다. 청솔중은 지난 3일 대구 상원고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여중부 결승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센터 박지수(18점·10리바운드)와 차지현(17점·5가로채기)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숙명여중을 55-49(18-13 12-11 17-13 8-12)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청솔중은 지난 5월 막을 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여중부 우승에 이어 올 시즌 두번째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여중부 전국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다. 청솔중 차지현은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으며, 박주현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