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규(용인고)가 제3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동규는 19일 충북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고등부 자유형 91㎏급 결승에서 정근영(대전체고)에 화끈한 1라운드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전날 열린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120㎏급에서는 이승찬(경기체고)이 김성주(대전 보문고)를 테크니걸 폴승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일반 자유형 84㎏급에서는 이학진(부천시청)이 팀 동료 이상규를 1라운드 폴승으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중부 자유형 69㎏급에서는 박제우(성남문원중)가 김응찬(광주체중)을 1라운드 폴승으로 제압하고 1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