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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춘 사건’ 이후 도내 외국인 범죄 감소

‘오원춘 사건’ 이후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외국인범죄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경찰청은 4월부터 지난달까지 발생한 외국인범죄는 2천63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405건에 비해 769건, 22.5% 줄어들었다고 27일 밝혔다.

월별로는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4월을 제외하면 5월 649건, 6월 653건, 7월 672건이 발생해 각각 170건, 346건, 291건이 감소했다.

올해 들어서 지난달까지 발생한 외국인범죄는 4천15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천112건보다 958건, 18.7% 감소해 오원춘 사건 이후 외국인범죄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유형별로 살펴보면 살인 2건, 강간 20건, 절도 258건, 폭력 1천521건, 마약 49건 등이 발생했고, 지난해와 비교하면 살인 5건, 강간 4건, 절도 6건, 폭력 207건, 마약 14건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오원춘 사건 이후 수원지검이 기소한 외국인범죄도 295건, 월 평균 73.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4건, 월 평균 103.5건에 비해 100건 이상, 월 평균 30건가량 줄었다.

월별로는 4월 77건, 5월 68건, 6월 63건 등으로 조금씩 줄다가 휴가철인 7월 들어 87건으로 다소 늘었다.

지난해 4월 83건, 5월 91건, 6월 131건, 7월 109건에 비하면 매월 적게는 6건에서 많게는 68건이 감소한 수치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강도사건을 제외한 강력사건에서 외국인범죄가 많이 줄었다”며 “오원춘 사건 이후 기동대, 국제범죄수사대 인원을 늘리고 출동 횟수를 늘린 점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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