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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량 경기청장 “불심검문 인권침해 없도록”

강경량 경기지방경찰청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범죄 예방을 위해 즉각적 대책보다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하고 전체적으로 사회가 함께 협조해 해결해가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도민들이 느끼는 치안불안 해소를 위해 지역치안협의회 등 관련기관과의 협력속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청장은 “성폭력·강력범죄 피의자들이 음란물 모방 범죄도 잇따라 정부차원에서 유해음란물의 차단 등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재개된 불심검문이 다시 과잉 논란에 휘말리지 않도록 경찰관 직무집행법 고지대로 검문 과정에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게 신중을 기할 것”이라며 “도내 주요 길목에서 일제 검문검색(다목적 목검문)을 경찰서 자율적으로 매일 1개소, 2시간 이상 검문검색을 실시해 범죄예방과 검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 청장은 “도민 불안 해소를 위해 목검문 이외에도 원룸, 주택가 밀집지역에 대한 순찰과 성범죄 우범자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취자, 거동수상자 등에 대한 선별적 검문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불법폭력사태로 논란을 빚은 ‘안산 SJM 사건’과 관련해서도 “폭력을 행사했던 경비업체 직원 5명에 대해 구속영장발부 됐다”며 “부상자 49명에 대해 위로의 말과 함께 불법폭력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112신고 시스템과 관련, “오원춘 사건 이후 상황실 근무 제도나 운영체계 개선 등에 노력한 결과 최근 상당한 개선을 느낀다”면서 “현장에 순찰차, 형기대, 인접 순찰차를 비롯해 필요하면 타격대 형사과장 등까지 출동하는 현장대응 시스템 개선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경기경찰의 부족한 인력 확보를 위해 증원이 시급하지만 도민의 치안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기경찰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업무에 있어 공명정대한 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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