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과 포천시청이 2012 전국 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남녀일반부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수원시청은 5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남일반 단체전(3단2복) 준결승에서 현성욱, 박완호, 유영선, 김영선 등의 활약에 힙입어 고양시청을 종합전적 3-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수원시청은 제1단식 주자 한기훈이 상대 현성욱을 2-0으로 여유있게 제압하고 기선을 잡은 뒤 제2단식에 나선 박완호가 고양시청 김인우에 2-0 승리를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앞서나갔다.
수원시청은 이어진 제3복식에서 한기훈-김준수 조가 상대 신희광-정정영 조에 0-2로 패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제4복식에 출전한 유영선-김영선 조가 고양시청 김인우-현성욱 조를 2-0으로 꺾고 종합전적 3-1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또 포천시청은 여일반 단체전(3단2복) 준결승에서 전남 화순군청을 종합전적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포천시청은 제1단식과 제2단식에서 최하나와 이주희가 상대 위진아와 정나라를 각각 2-1, 2-0으로 누르고 종합전적 2-0으로 승기를 올렸다.
포천시청은 제3복식에서 최하나-김진옥 조가 화순군청 유해원-고아라 조에 1-2로 아쉽게 졌지만 제4복식 주자 최아름-한우리 조가 서은영-정혜진 조에 2-0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편 수원시청은 6일 같은 장소에서 ‘디펜딩 챔피언’ 국군체육부대와 우승컵을 놓고 남일반 단체전 결승전을 벌이며 포천시청은 이날 KGC인삼공사와 여일반 단체전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