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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학교 오후 2시 하교 등 태풍 ‘산바’ 대비 철저

북상 중인 제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17일 오전 경기지역에 점차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경기도 전 지역에 오전 11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평택 39㎜, 화성 33㎜, 안성·여주 각 32㎜, 성남·수원 각 19㎜ 등 도내 평균 21.3㎜의 비가 내렸고, 바람은 10분 평균 풍속 4~6m로 불고 있다.

그러나 자정까지 도내에 30∼100㎜의 비가 내리고 초속 17~30m의 강풍도 예상돼 피해가 우려된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태풍 ‘산바’가 오후 6시쯤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각 지자체는 전날 밤 7시부터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3천여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 중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관내 모든 유치원, 초·중·고교의 하교 시간을 오후 2시로 강제 조정했다.

단 맞벌이 가정 등의 부모가 자녀를 일찍 데리러 올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유치원 종일반과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계속 정상 운영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필요한 경우 18일부터 학교장 재량으로 등·하교 시간을 자체 조정하고 학생안전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도 공문을 통해 지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경기지역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지 않았지만 학생 안전을 위해 미리 조치한 것”이라며 “태풍의 진행상황을 지켜본 뒤 추가조치를 고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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