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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3·은1 ‘道 씨름 자존심'지켜

 

화제의 팀 수원시청 씨름부

“전국체전 대비 특훈의 결실을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맺게돼서 기쁩니다. ‘실업 최강’의 명성을 잇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5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일반부 경기에서 총 4명이 참가해 금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팀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으로 경기도 씨름의 자존심을 지킨 수원시청 씨름부선수들의 소감.

수원시청은 이번 대회 일반부 소장급(80㎏이하) 결승에서 한승민이 이진형(울산동구청)과 한판씩을 주고받은 상황에서 잡채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2-1 승리로 우승을 차지하며 전날까지 벌어진 씨름 고등부, 대학부 경기에서 ‘노 메달’로 부진했던 도 씨름 선수단에 첫 금 소식을 알렸다. 수원시청은 이어 출전한 청장급(85㎏이하) 이승호가 이민섭(경남 창원시청)을 상대로 밭다리와 돌림배지기 기술로 연달아 모래판에 뉘이며 2-0의 완승으로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역사급(105㎏이하) 이주용도 윤성민(인천 연수구청)을 2-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세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용장급(90㎏) 결승에서 임태혁이 안태민(전북 장수한우)에 아쉽게 0-2로 패해 은메달을 추가한 수원시청은 금 3개, 은메달 1개의 성적으로 1998년 팀 창단 이후 전국체전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수원시청 씨름부를 이끌고 있는 고형근 감독과 이충엽 코치는 “도가 이번 대회 고등부와 대학부에서 금메달이 없어 부담감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침착하게 잘해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국체전은 물론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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