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경기도당이 수도권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체제에 돌입한다.
도당은 오는 11월4일 고양 킨텍스에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당은 우선 선대위 출범을 위한 조직 정비와 함께 민주캠프(기존 당조직 중심으로 구성)·시민캠프(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 중심)·미래캠프(5대 핵심 아젠더를 중심으로 구성)를 바탕으로 도당 문재인 후보 캠프 구성에 나섰다.
도당은 다음달 11일까지 도내 52개 지역위원회별 대의원대회와 당원교육을 통해 조직 역량 점검에 들어갈 계획으로 1일에는 ‘도당 인터넷소통위원회 출범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2일에는 도당 여성위원회 운영위원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3일에는 ‘문재인 후보 청년캠프’ 출범식과 함께 당청년위원회, 대학생위원회, 시민캠프2030네트워크 등을 가동한다.
앞서 29일에는 도당 선대위 산하 시민캠프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상임대표단, 조직지원단장 등 캠프 인선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상임대표단 및 조직지원단장은 노동·복지·여성·종교·시민단체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로 인선됐다.
시민캠프 상임대표단에는 ▲이진희 전국시설관리노동조합 위원장(노동) ▲임득선 안산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장애인/복지) ▲김관식 오산무상급식운동본부 대표(기독교) ▲황인오 전 부천시민사회단체협의회 공동대표(시민단체) ▲공형옥 대한합기도연맹 회장(체육) ▲홍창진 경기도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천주교) ▲장순화 전 경기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여성) 등 7명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