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이비스엠버서더 수원과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 커넬워크에 시내면세점이 들어선다.
관세청은 전국 9개 광역자치지역의 9개 업체에 대해 ‘시내면세점 신규특허’를 사전승인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특허는 지역 경제활성화와 관광진흥 지원을 위한 것으로 전국 12개 지역에서 27개 업체가 참여했다.
관세청은 지역별 외국인 방문자 수 및 관광인프라 등 주변여건과 사업지속 가능성, 보세화물 관리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명성개발㈜이 최대 주주인 호텔 이비스 엠버서더 수원이 신규특허 사전승인을 받았다.
호텔 이비스 엠버서더 수원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호텔 내에 1천867㎡(창고 230㎡) 규모의 시내면세점을 열고, 이 가운데 784㎡를 국산품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 지역에서는 ㈜인천송도면세점이 신규특허 업체로 선정됐다.
㈜인천송도면세점은 ㈜경동원(71.5%)이 최대 주주로 인천도시공사(14.5%)와 이랜드리테일(14%)이 지분참여를 하고 있으며 송도국제업무지구 커넬워크 내에 3천172㎡(창고 116㎡) 규모의 면세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국산품 전용매장은 1천177㎡ 규모다.
관세청은 이달 중 사전승인 업체를 대상으로 시내면세점 운영에 필요한 보세화물 관리 및 인도업무 등에 대해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사전승인을 통보받은 업체는 통보받은 날로 부터 3개월 이내에 개점 준비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