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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급 간부가 직접 수사… 경기청 ‘大수사관제’ 시행

주요사건에 수사경력 10년 이상 ‘베테랑’ 투입

경기경찰청이 경정급이상 간부가 중대사건을 직접 수사하는 ‘대(大)수사관제’를 내주부터 시행한다.

경찰청이 총경·경정급 고위 간부가 주요 사건 관계자를 직접 조사하는 대수사관제를 올 상반기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에 시범적으로 시행하기로했다.

수사 경력이 10년 이상인 일선 경찰서 과장급(경정) 이상 베테랑 수사관을 수사 일선에 투입, 수사의 신뢰성과 공정성,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기존에 수사를 담당하는 직급은 통상 경감 이하로 경정 이상 간부는 수사 분야에 재직하더라도 수사 지휘만 담당해왔다.

경기경찰청은 지난 5∼8일 후보자 공모를 거쳐 지원 또는 추천받은 3명을 심사, 이승명(41·경정 승후·경대 12기) 안양동안경찰서 형사과장을 대수사관으로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경정은 경기청 외사반장, 분당서 경제팀장, 안양동안서 형사계장 등을 거친 수사 경력 11년의 베테랑 수사관이다.

이 경정은 경기청 수사과 내에 일반 수사관 2명(경감 또는 경위급)과 함께 팀을 꾸려 사회적 관심 등을 모으는 중대 사건을 직접 수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평소에는 고소, 고발, 진정 등 사건 가운데 주요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한다. 처음 시행되는 만큼 경찰은 조기 정착 등을 위해 대수사관에게 특별수당 등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경기청은 “수사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겠다는 취지로 평소 고소, 고발, 진정 등 사건 가운데 주요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하며 특별수당이나 인센티브도 줄 계획”이며 “베테랑 간부 경찰이 직접 신문하면 수사 신뢰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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