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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경찰관 집중배치·단속 강화

경기도내 스쿨존에서의 교통법규 위반이 1년 사이 80배 넘게 급증한 가운데(본보 2월 26일자 22면 보도) 경찰청이 신학기를 맞아 대대적인 단속 등 스쿨존지역의 교통안전 확보에 나섰다.

경찰청은 3일 등하교 시간대 스쿨존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하고, 경찰서별로 주 3회 이상 주요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과속 운전을 막기 위해 이동식 단속 카메라를 최대한 활용해 속도위반 차량 단속은 물론 주정차 위반 차량도 지자체와 합동 단속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승·하차 시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다각적 활동 등 통학차량에 대한 안전확보도 강화한다.

통학버스에서 어린이가 타고 내릴 때 일시 정지 후 서행 의무 위반 운전자에 대해 단속과 통학차량 운전자가 안전한 승하차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는 경우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작년 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상자는 총 444명(사망 6명)이었으며, 이중 초등학교 1학년이 17.8%(79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1만1천732건 중 보행 중 일어난 사고는 42.8%(5천23건)에 달했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학교 앞에서 서행 운전을 통해 어린 학생을 보호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특히 스쿨존에 불법 주정차 차량에 의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운전자의 의식제고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태호기자 t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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