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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 단원고 학생 이모 목매 숨진 채 발견

9일 낮 12시11분쯤 안산시 단원구 한 아파트에서 A(54·여)씨가 안방 장롱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A씨의 어머니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여학생의 이모로 최근 이혼과 조카의 사망 등으로 힘들어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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