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에서 교육홍보업무를 총괄하는 이의수(사진) 부장은 교통안전교육에 대해 “운전시 잘못된 태도와 문제점을 찾고 안전운전 이론과 방법을 배워 잘못된 운전태도와 습관을 바로잡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운전자 교통안전교육 등의 교육·홍보사업, 교통사고조사, 시설업무 등의 교통안전사업, 교통방송사업, 운전면허관리사업, 교통과학연구원 등의 도로교통에 관련된 업무를 총망라하고 있다.
특히 공단의 교통안전교육 과정은 음주운전이나 교통사고, 벌점초과 등으로 운전면허정지 및 취소처분을 받을 경우 교육을 통해 운전자가 알아야 할 교통안전 지식을 전달하고 습득시켜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부장은 “최근 세월호 사고 등을 계기로 안전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고 있어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운영자에게 교통안전교육과 인솔교사 교통안전교육, 대상학생들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교육을 확대해 올바른 교통질서 의식과 습관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한 후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거나, 교통사고를 내지 않으면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간혹 일부 교육생들은 도로교통법규와 도로환경 등이 바뀐 것을 모르고 운전하다 위반하는 사례가 있어 운전면허 취득 후 3~4년에 한번은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필요성이 있다”며 “교통사고는 누구나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교통안전교육 등을 통해 도로교통법을 올바로 숙지하고 운전자 서로간의 양보와 배려운전을 생활화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이밖에도 이 부장은 “지난 3년간 교통사고 야기운전자 6천여명과 단체 850여명에게 운전정밀적성검사를 진행해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고, 운전자가 어떤 운전을 하는지를 관찰하고 측정해 교통법규위반 사고의 결정적 요인과 인적관계를 예측하는 연구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호기자 thkim@
/사진=정영준기자 j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