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6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군·구 감사부서장을 비롯한 부서별 담당자 32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비리 차단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자율적 내부통제 활성화를 위한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 분야 등 국고보조사업의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행정착오 및 비리징후를 자치단체 스스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은 자기점검제도, 청백-e시스템, 공직윤리 활동의 3개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청백-e시스템은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사용중인 지방재정, 지방세, 지방인사 등 5대 행정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교차 점검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착오 및 비리징후를 업무담당자, 관리자, 감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정중석 시 감사관은 “교육을 통해 시스템 사용에 따른 문제점 개선은 물론 직원들이 감사 수감 시 불필요한 지적에서 벗어나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지방세 부과 누락 방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 재정의 건전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청백-e시스템의 적용분야를 향후 사회복지 분야를 비롯한 건축행정 등 점진적으로 확대해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국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