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의료관광재단은 2020년 해외환자 10만명 유치를 목표로 ‘헬스케어 시티’(Healthcare City)를 구현하기 위한 3대 중점 전략을 20일 발표했다.
시는 다른 지자체보다 발 빠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 요우커 공략을 위한 중국 천진·광저우 시장 공략, 주한미군 Militaty Market 대상 의료관광 활성화, One-Hour Medical Service 공항 환승상품 등 총 3가지 중점 사항을 올해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료관광재단은 오는 6월에 있을 ‘중국 광저우 국제의료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광저우 지역 주요 에이전시 대상 비즈니스 상담 및 인천 선진 의료 인프라와 기술력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또 지난 2012년부터 중국 천진시와 진행해온 인천-천진 의료세미나를 통해 양 도시의 우수 의료진들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 인프라를 교류하고 이를 통한 요우커 방인에 큰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단은 한국 의료기관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주한미군, 군무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상품을 제공하는 ‘주한미군 특화 상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주한미군 특화 상품의 경우 특히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인천만의 스토리와 강화도 역사 탐방 등 지역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고, 참여 의료 기관 역시 신속한 외국인 진료와 치료가 가능한 시설과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지난해 개발한 One-Hour Medical Service를 통해 인천공항에서 1시간 내 지역의료 기관에서 신속하고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을 환승 마케팅 이벤트와 함께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종국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