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증가하는 복지예산 관리와 4천여개에 이르는 복지시설 관리를 위해 인천복지재단인 (가)인천행복재단을 2016년 상반기에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재단설립을 위한 기본재산 마련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사회복지기금 91억원 중 30억원을 재단에 우선 출연하고 연간 운영비 10억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오는 3월까지 재단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말까지 관련 조례 재정, 법인정관 편성, 발기인 대회 등을 마친 후 2016년 3월에는 임직원 15명을 채용, 사회복지법인 인천행복재단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 전체 예산 중 복지예산이 11%에 이르고, 관련시설도 4천543개에 이른다”며 “재단 출범을 통해 재원과 시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정부차원이 아닌 인천형,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창출하겠다”고 했다./김종국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