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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거래, 모바일 고객 늘고 PC뱅킹 감소세

스마트폰뱅킹 6월 5752만명
3개월 전보다 6.8% 365만명↑

은행업무를 스마트폰으로 해결하는 이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PC 기반 인터넷뱅킹(PC뱅킹)이나 자동화기기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말 스마트폰뱅킹 고객 수는 5천752만 명으로, 3개월 전보다 6.8%(365만 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3.8%(1천455만명)가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중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3월 말 59.0%에서 6월 말 61.2%로 높아졌다.

모바일뱅킹은 2013년 3분기에 이미 PC뱅킹의 등록고객 수를 앞질렀고, 격차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PC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수는 2012년 1분기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전분기 대비 2.1% 늘어난 일평균 4천121만건으로,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의 53.3%를 차지했다. 인터넷뱅킹으로 하루에 오간 돈은 40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2분기 모바일뱅킹으로 자금이체를 한 금액은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의 6.0%에 머물렀다.

이는 모바일 뱅킹 사용자들이 조회서비스 및 소액자금 이체 중심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인터넷뱅킹 대출신청 이용 실적은 1천886건, 4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3.6%, 38.8%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모바일 전용 중금리 대출상품 출시에 따른 신청절차 간소화와 일부 시중은행의 대출한도 증액이 가져온 효과”라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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