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5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하2동 구도심지역을 본격 개발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16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전에 51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소하2동 구도심 행복한 우리마을 만들기 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상반기 도시활력증진지역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8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 사업은 국비 50%와 시비 50%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국비 50%와 시비 50%로 진행되며 소하2동 구도심 주민들이 불편해하는 내용을 우선적으로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전통적·자연적 디자인 도입을 통한 가로환경개선,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길 조성, 담장 및 벽면정비, 마을쉼터 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사항 개선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소하2동 구도심 지역은 주변이 택지개발 및 도시개발사업 등 활발한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그동안 개발이 소외된 지역으로 도시기능 부조화로 생활환경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4개월간 소하동 구도심 일원 도시 재생 기본방안 수립용역을 실시한 후 주민활동가를 중심으로 지역 현안 파악과 문제점 발굴·개선 등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