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경로당 5곳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또 지난 2년간 설치된 8곳과 내년에 5곳을 추가 설치하면 모두 1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인 태양광은 전지판과 전기변환장치가 핵심으로, 이번에 설치된 곳은 만안·안양7동·인덕원·내비산·삼막경로당 등으로 3㎾ 규모이다.
이에 따라 경로당에서 사용하는 연간 전기 사용량을 최대 50∼80%까지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지난해 태양광을 설치한 4개 경로당의 9개월 치 전기요금은 73만원으로, 설치 이전 200만원 넘게 나온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이필운 시장은 “친환경적이면서 전기료가 절약되는 이 사업을 경로당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