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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고… △△유치하고… □□지원하고…

수원무 후보들 공약 비교

교통환경 개선·주차난 해소
정미경, 권곡사거리 驛舍 건립
김진표, 분당선 연장선 급행화
김용석, 망포~호매실 전철 건설

복지·아동 안전
정미경, 산후조리원料 국비지원
김진표, 아동보호 시스템 구축
김용석, 어르신 일자리 창출

경제분야
정미경, 비행장부지 대기업 유치
김진표, 게임콘텐츠고교 설립
김용석, 세법개정 市재정 확충
김식, 0~14세 병원비 국가 책임


수원무는 세류1~3동, 권선1~2동, 곡선동, 영통2동, 태장동 등으로 구성된 신설구로 4명의 후보가 경선을 펼치고 있다. 3선에 나서는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 4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후보, 국민의당 김용석 후보, 민중연합당 김식 후보 등 1여3야 구도로 신설구 첫 금배지의 주인공이 누가될지 만큼 각 후보들의 공약도 관심거리다. 각 후보들은 수원비행장 조기 이전을 필두로 교통·복지·경제 등 분야별 특색을 내세운 공약으로 표심을 공략중이다.



■ 교통환경 개선 및 주차난 해소

각 후보들은 교통편익 증대를 위한 공약을 전면에 내세워 유권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하철역 신설’과 ‘서울~수원 간 교통환경 개선’, ‘주차난 해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꼽았다. 신속하고 안전한 교통복지와 지역간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서다.

새누리 정미경 후보는 신수원선(인덕원~수원) 복선전철 건설 조기 착공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달 기획재정부로부터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답변도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 주변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권선주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권곡사거리 인근에 지하철 정차역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선 우문상가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세워 주차공간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더민주 김진표 후보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이들을 위한 광역버스 확충과 ‘분당선 연장선 급행화’를 통한 새로운 지하철 시대를 열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추진 시 지하철로 40분만에 강남까지 오갈 수 있는 교통환경이 제공된다는 게 김 후보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수인선, 국철, 신수원선, 신분당선 등에 격자형 철도교통망을 형성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권곡사거리~버스터미널~세류동을 잇는 지하철역 신설 추진 등도 공약했다.

곡반정로 4차선을 확대해 교통난을 해소시키는 데 기여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국민의당 김용석 후보는 수원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폴리스’ 완공 시 인구가 늘어날 것을 감안, 망포~권곡사거리~호매실역을 잇는 전철 건설을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 복지시설 확충 및 아동 안전 환경 조성

복지분야는 주민과 노인들을 위한 복지시설 건립에 초점이 맞춰졌다.

새누리 정미경 후보와 더민주 김진표 후보는 ‘문화·체육·시설 확충’을 공통으로 내세웠다.

정미경 후보는 수원 공군골프장·태장동 잠종장 부지에 각각 수원도심공원과 체육공원 및 문화체육복합시설 조성 추진을 약속하고, 세류동·권선동에도 체육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해 주민들의 여가활동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했다.

또 산후조리원 비용 국비지원과 보육의 질 개선 노력을 약속했다.

김진표 후보는 세류1~2동 문화복지관·다목적 체육복합시설 건립 및 버드내노인복지관 확장 뿐 아니라 영통에 힐링파크를 조성하고, 수목원·식물원·체육시설 등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동들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아동학대예방 컨트롤타워’, ‘아동보호 통합시스템 구축’, ‘아동 참여형 놀이공간 확충’ 등도 실현할 계획이다.

국민의당 김용석 후보의 복지분야 핵심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이다.

경로당과 택배회사와 협약을 실시, 경로당을 ‘택배물품보관소’로 운영하는 등 노인들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

경제분야는 재정 확보와 도시경쟁력 향상, 청년 및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이 골자다.

더민주 김진표 후보와 국민의당 김용석 후보는 법 개정을 통해 수원시의 경제발전을 이룩할 것을 약속했다.

김진표 후보는 ‘125만 도시에 걸맞은 수원특례시 법제화’를 슬로건으로 ▲지방자치법 개정 ▲도시경쟁력 향상 ▲도시 브랜드 이미지 개선 등을 추진한다.

또 ‘수원 잡월드’, ‘수원 게임콘텐츠고교’ 설립을 통해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책도 내놨다.

특히 게임산업의 경우 콘텐츠산업 수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효과가 클 것이라는 게 김 후보 측의 설명이다.

김용석 후보는 지방세법을 개정해 수원시 재정 확보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이다.

수원시의 취득세를 경기도로 보내지 않고 시가 100%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주요 골자다.

새누리 정미경 후보는 수원비행장 이전 부지에 대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른 일자리 생산 및 부동산 상승 효과에 주민들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민중연합당 김식 후보는 ▲재벌세 도입 ▲0~14세 병원비 국가 책임제 시행 ▲농민수당 신설로 중소농 육성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걸었다.

/조용현기자 cyh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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