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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롱 보실래요’… 에버랜드 ‘판다월드’ 공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중 ‘친선대사’ 기대”
김봉영 삼성물산 사장 “첨단 IT 결합 체험 場 조성”
중화권 관광객 증가·국내 관광산업 발전 기여 전망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21일 국내 유일의 희귀 동물 판다 체험공간 ‘판다월드’의 개관식을 갖고 본격 공개했다.

이날 오전 10시 에버랜드 내 뽀로로극장과 판다월드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연만 환경부 차관, 배종인 외교부 심의관,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한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중국에서 탄광밍 국가임업국 사장(차관급),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내외, 천하이 외교부 부사장, 리칭원 야생동물보호협회 부비서장 등 중국측 대표들도 개관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 판다를 통한 한중 우호의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는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김봉영 사장을 비롯해 삼성 중국전략협력실 장원기 사장,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 등 삼성 사장단들도 함께 했다.

개관식은 ▲판다월드 조성 경과소개 ▲환영사 ▲명예사원증 수여 ▲다문화 가정 어린이 합창단 ‘아름드리’ 축하공연 ▲판다월드 개관 세리모니 ▲판다월드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판다월드에서 생활하는 판다 한 쌍은 한중 양국간 판다 공동 연구를 위해 지난달 3일 중국으로부터 2천400㎞를 날아온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커플이다.

판다월드는 에버랜드 동물원 입구 지역 7천㎡ 부지에 연면적 3천300㎡의 2층 구조로 조성됐다.

에버랜드는 판다월드 개관으로 인한 경제 유발 효과가 입장객 기준으로 30만명 이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판다를 찾는 수요로 인해 중화권 관광객 또한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해 한중 양국의 인적 교류는 1천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성장했다”면서 “판다 커플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양국간 2천만 명 교류의 문을 더욱 활짝 여는 ‘친선대사’ 역할을 다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영 사장은 “에버랜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판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입체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삼성전자의 첨단 IT 기술을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판다 체험의 장을 조성했다”면서 “올해 에버랜드 개장 40주년을 판다월드를 찾는 국내외 고객들이 좋은 추억을 더욱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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