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석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 도서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책과 사람, 현장이 만나는 새로운 형태의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사업자에 선정된 기관은 정부 지원을 받아 강연회와 탐방, 후속모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석수도서관은 올해 1천만원을 지원받아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글에서 배우고 세계를 꿈꾸다’란 주제로 정란희 동화작가와 박순천 여행소통가와 함께 유적지 등을 탐방하고 강연회를 연다.
앞서 시는 2010년 안양 출신 문인 김대규 작가의 인문학 강연인 ‘길 따라 걷는 우리안양’을 시작으로, 지난해 배준석 시인과 함께하는 ‘안양, 인문학을 품다’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바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