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도시공원 내 공중 여성화장실 이용자들의 안전을 강화했다.
시는 지난 22일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산림지역 등의 여자 화장실 21개소에 ‘여성안전 비상벨’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성폭력 등 각종 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공중화장실 이용객이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외부 출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이 작동하며 경보음이 울리게 된다.
이 경우 화장실 주변을 지나가는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거나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응급상황에 처한 여성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시는 설명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