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지난 4일 안양시청 현관에서 이동식 안양시청소년성문화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동식 안양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첫 이동식 아동·청소년 성교육 및 성상담전문 특화시설로서 45인승 버스를 개조해 만들어졌다.
여기에는 자궁방 탐험, 임신과 출산, 소중한 나의 몸, 사춘기, 생명체험 등 성 이해를 위한 다양한 테마시설이 갖춰져 있다.
앞으로 이 성문화센터는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및 장애인, 성인 등 다양한 계층을 찾아가 성교육과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사춘기 자녀와 부모간의 건전한 의사소통에 기여하고, 성폭력 예방 및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위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의 중추적 성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날 개소식은 지역의 유관단체와 학교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과 문화센터 라운딩으로 진행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성장기에 있는 호기심 많은 초·중·고교생들에게 올바르고 정확한 성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성관련 범죄를 예방하는데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