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공무원과 정책결정자들이 환지개발방식을 배우기 위해 수원시를 방문한다.
수원시는 국토연구원과 세계은행이 주관하는 개발도상국 공무원 워크숍이 31일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원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개도국 공무원 40명, 세계은행 5명, 국토연구원 5명 등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의회세미나실에서 환지방식의 개발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 뒤 환지방식으로 개발한 지역인 신동지구와 권선행정타운 등 2곳을 현지답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장답사가 마무리되면 ‘2016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이들과 함께 화성행궁을 찾아 해설사를 통해 수원의 역사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발도상국인 만큼 개발이 필요한데 개도국 정부가 자본으로 토지 등을 매입하는데 한계가 있어 수용방식이 아닌 우리의 환지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벤치마킹을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