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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옷으로 갈아입은 안양6동 노송공원 담장

우범화 소공원 담장 벽화사업
정감있는 쉼터로 새단장
노루페인트 자원봉사자 힘보태

 

안양시 관내 우범화 돼 가던 주택가 소공원이 정감 있는 쉼터로 탈바꿈했다.

안양시 안양6동 노송공원(안양상공회의소 뒤편)의 콘크리트 담장이 최근 친근하고 생기있는 그림으로 새단장했기 때문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안양6동의 ‘V터전’과 ㈜노루페인트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공원을 찾는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심어주고 긍정적 마인드를 유발시키자는 취지로 담장 벽화사업에 나서 지난 11일 완성했다.

이 벽화는 어린왕자가 책을 읽고 고양이가 독서를 하며 하늘을 나르는 등 친근함이 감도는 인문학 서적을 바탕으로 했다. 인문학은 안양시가 제2의 안양부흥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이날 벽화작업에 힘을 보탠 ㈜노루페인트는 ‘지역사회 환경개선 놀이터 벽화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이와도 자연스럽게 연계됐다.

당초 노송공원은 노숙인과 취객들의 노상방뇨 등으로 우범화 돼 가면서 인근지역 주민들이 불만을 호소해왔다. 하지만 이번 담장벽화로 그와 같은 분위기가 모습을 감추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공원이 한결 청결해진데다 미관도 갖춰 주민과 아이들이 더없이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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