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최근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마을세무사 6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무료 세무상담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을세무사는 세무사들이 재능기부로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 농민, 전통시장 상인 등 세무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국세·지방세와 불복청구 등의 관련 상담을 무료로 세무상담을 진행한다.
시는 6개동 주민자치센터에 각 마을세무사가 시민들과 소통이 원활하도록 중앙동(김태훈 마을세무사), 대원동(선호규 마을세무사), 남촌동(배판호 마을세무사), 신장동(류장식 마을세무사), 세마동(권순학 마을세무사), 초평동(장현보 마을세무사)으로 나누어 상담이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세무상담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시청홈페이지, 세무과 및 각동 주민센터 민원창구에 비치된 홍보자료 등을 통해 마을세무사의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으며 1차상담은 전화, 팩스, 이메일 등으로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1차 상담으로 미흡할 경우 2차 상담을 원하는 주민과 마을 세무사 간에 시간·장소를 정해 추가 면담도 가능하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세금문제로 고민중인 많은 시민들이 마을세무사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