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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안보 불확실성 커져… 국론 분열 안돼”

한반도 긴장완화 정부 노력 주문
사드배치 찬반 논란 종식도 요구

바른정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5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46) 피살 사건과 관련해 “정치권이 할 일이 있다. 지금은 국론을 분열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을 둘러싼 안보 상황이 심상치 않다.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그 불확실성의 첫 번째는 북한 정권의 예측불가능한 도발성이다. 북한 정권의 도발성에 대해서 우리 정부는 국가안보에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잘 대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국가리더십의 부재 상태이기 때문에 정부는 안보태세를 굳건히 해야 하고, 긴장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한미동맹과 중국과의 협력을 주문했다.

아울러 북한 도발을 막는 방법으로 “정치권 모두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논란을 마치고 조속히 사드 배치를 추진할 수 있도록 국론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런 불확실성에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들어있다. 우리 내부의 힘을 하나로 합할 수 있는 그런 자세가 우리 정치권에 필요하다”라며 “정파와 정략을 넘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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