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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문 올라가 난동부린 30대 불구속

보물 제402호인 수원 팔달문에 침입해 문루를 발로 차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문화재보호법 위반과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정모(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7일 오후 6시10분쯤 수원 팔달구 팔달문에 담을 넘어 침입, 문루(초루·성문 위에 지은 다락집 형태)를 발로 차 손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출동한 경찰관이 이를 제지하자 발로 2차례 복부를 걷어차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수원시 화성사업소 관계자와 동행해 망루에 균열이 생겼는지 등 실제 파손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정씨는 지난 26일에도 행궁파출소를 찾아 난동을 부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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