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공재광 시장이 최근 극심한 가뭄 피해를 입고 있는 현장을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특단의 대책을 지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투입 등 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시는 예비비 40억 원을 긴급 투입해 29개의 대형관정 개발과 함께 10t 물백, 138개를 구입해 농가에 긴급 공급했다.
또 평궁 임시양수장 설치에 11억 원을 투입하고 금암저수지 간이양수장 설치를 위해 국비 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10t 물백, 62개를 각 읍·면·동에 배치하고 안중읍 등에 대형관정 4공 개발, 금암저수지 3개소 준설 등을 완료했다.
공 시장은 “가뭄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 전체 벼 재배면적의 98%가 모내기를 완료한 상태다”며 “나머지 농가의 모내기는 물론 가뭄으로 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시와 관계기관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