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최근 전문가와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열고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으로 노후공업단지 재생사업 등 21건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10억 원 이상 예산 투입사업과 5천만 원 이상 연구·용역, 시장 공약 가운데 보개면 주민자치센터 건립, 공공하수처리장 내 축구장 조성, 노후공업지역(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수립용역 등 21건을 확정했다.
정책실명제는 주요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하는 방식으로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시는 해당 사업에 대한 추진현황, 사업 참여자 실명 정보 등을 시 홈페이지(www.anseong.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18건의 중점관리 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관리해왔다.
시 관계자는 “제도의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사업 추진상황 등을 관리하고 공개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투명행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