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인근에 위치한 평택대학교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 물류학과’를 신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사회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평택대는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대학과정에 스마트 물류학과를 비롯해 스마트 반도체시스템, 산업IoT 등 3개의 융복합전공 학과 설치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과 설치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시행 대학으로 평택대가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평택대는 올해부터 5년간 매년 11억 원씩 55억 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평택대는 해당 학과 학생들을 관내 기업과 공동으로 기업 맞춤형 인재로 양성할 예정이며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평택대는 올해 링크플러스사업단을 구성, 환황해권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융합 및 국제물류 허브대학이라는 대학 특성화 비전과 평택·당진항, 삼성전자, LG전자, 쌍용차 등 지역의 산업 여건을 적극 반영해 사업 비전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사회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설정해 추진해왔다.
앞으로 평택대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미러(mirror)형 현장실습실 구축과 사회맞춤형 기자재 및 장비 구입, 기업전문교수 채용 등의 계획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현 단장(국제물류학과 교수)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부가 지향하는 사회맞춤형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대학이 지역 사회·기업과 함께하는 교육 및 연구의 허브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