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는 7월 한 달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겪는 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인해 고통받는 소방공무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담 프로그램은 국민안전처에서 기획한 ‘소방관 회복탄력성’이라는 제목의 교재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앞서 소방서는 통합교육을 통해 PTSD(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의 증상 및 상담 진행 방법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으며, 심층 심리상담 지원에 대한 사항도 소개했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1:1 맞춤 개인 상담을 실시하기로 하고, 심층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원에 대해서는 일정 조율과 장소 제공 등을 통해 모든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경남 서장은 “직원 개개인의 안전이 곧 국민의 안전으로 이어진다”며 “건강하고 또 건전한 조직을 위해 소방서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wal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