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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가나에 씨앗 뿌린 한국의 협동조합

한경대, 가나 공무원 초청 연수
농민 삶의 질 향상 기여 기대

 

국립한경대학교가 가나 공무원들에게 한국의 협동조합을 전파해 화제다.

한경대는 지난달 25일부터 8일까지 가나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한국 농업협동조합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가나 농민협동조합 역량강화사업 사업총괄관리(PMs)용역’의 일환으로 가나의 고용노동부, 협동조합청 등 협동조합 관련 중앙 및 지방정부 실무급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KOICA가 북부 가나 농민협동조합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5년간 618만 달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경대학교는 사업 실시 책임기관으로 선정돼 이번 연수의 모든 교육과정을 이끌었다.

연수를 맡은 김상태 국제개발협력사업센터 소장은 “한국의 협동조합 개발경험을 체계적으로 가나에 제도화시킴으로써 가나 농가의 소득증대와 농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북부 가나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기간 동안 가나 공무원들은 한국의 농민협동조합을 통한 농촌지역사회 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강의뿐만 아니라 현장견학을 통해 배웠다.

이들은 강원도 원주의 가나안 농군학교, 아이쿱 협동조합 지원센터 및 경기도 따복공동체 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농업협동조합에 대한 지원제도를 배웠다.

또한 안동 농업협동조합을 방문해 사업현장인 파머마켓, 농산물 공판장 및 안동생명 콩 가공공장 등도 직접 견학했다.

오스카 수마일라(가나 협동조합청 부국장)씨는 “한국의 고속성장과 농촌개발에 협동조합의 역할과 정부와 민간의 지원제도는 우리에게 도전의식을 갖게 했다”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의식 개혁이 가나에 절실히 필요하다”고 연수소감을 밝혔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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