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비안전서가 지난 6월 한 달 동안 해상 공사에 동원된 선박에 대한 해양오염 점검을 실시, 1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평택해경은 이 기간 충남 북부 바다에서 실시되고 있는 해상 공사현장 9곳과 및 평택·당진항 정박 선박 29척에 대해 점검을 벌였다. 그 결과 선박검사 미필 운항 3건, 폐유저장용기 선명·선박번호 미표시 3건 등을 적발했다.
평택해경은 선박검사 미필에 대해서는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으로 입건했고 나머지는 과태료와 지도장 발부, 현지시정 등의 조치를 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점검 결과 해상 공사에 동원된 예선, 부선, 작업선 종사자들의 관련 규정에 대한 이해와 준수 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단속과 홍보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