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임기 동안 재정 여건이 아무리 어려워도 절대로 지방채 발행은 하지 않겠습니다”
안성시는 황은성 시장은 지난 28일 4층 대회의실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고 민선6기 3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빚 없는 안성’ 선포식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황 시장은 가장 큰 성과로 규제개선에 집중해 투자유치 등 지역발전을 이끌고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시는 그동안 전국 최초로 식품접객업소 옥외영업 허용, 도시계획 및 건축조례를 개정함으로써 규제를 완화했고 5조7천억 원의 투자유치를 통해 2만5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90%가 넘는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꼽았으며 이는 전국 1위로 7억5천만 원의 정부지원금도 확보했다.
특히 지방채 517억 원을 상환함으로써 채무제로(Zero)를 실현하며 재정건전성도 함께 이뤘다고 덧붙였다.
시는 남아있던 지방채 52억5천만 원을 조기상환하면서 지난해 말 517억8천만 원에 이르던 지방채를 단 7개월 만에 모두 갚았다.
황 시장은 “오늘은 채무제로 실현을 통해 건전한 지방재정이라는 지방자치의 엔진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한 날”이라며 “함께한 공직자들과 20만 안성시민의 지지와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밖에도 복지, 문화, 교육 ,농업, 시민의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도 제시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