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워킹그룹은 지난 7월18~23일 베트남 빈시를 방문해 응에 안(Nghe An) 시립도서관과 빈 대학에서 워크숍을 갖고 10년 동안 이어져온 남양주시와 빈시 간의 협력관계를 되돌아보고 향후 지속가능한 민간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워킹그룹 회원들은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온라인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응에 안 시립도서관에 한국어 학습프로그램과 교재 10원, 모니터 등을 기증하기도 했다.
또 이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모집한 베트남 친구들 10여 명과 함께 남양주거리, 남양주-빈 무역센터를 방문해 남양주시에 대해 홍보하고 향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지난 15~19일에는 몽골 울란바타르시에서 지난해 개관한 한국정보센터를 방문해 남양주 관련 책자, 남양주 아리랑 등 남양주시를 홍보할 수 있는 자료와 한국어 동화책, 민속놀이 재료(제기, 윷 등), 한복 등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워킹그룹은 최근 새단장을 마친 남양주 문화관을 방문해 둘러보고 남양주 거리에서 한복입고 폴라로이드 사진찍기, 남양주 홍보물 및 기념품 배포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울란바타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양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는 동시에 연수 결과를 바탕으로 자매도시의 니즈를 파악하고, 각 자매도시의 특성에 맞는 교류 프로그램을 발굴해 앞으로 보다 발전된 교류 모델 정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