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경대학교는 ‘2017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공동사업’에 올해 처음 선정돼 4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수험생의 대입 부담을 덜어주고 고교교육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시행된다. 교육부는 각 대학별로 대입전형 운영 계획 및 현황, 전형 운영 여건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한경대는 1천202명의 정원 가운데 55%의 인원을 수시전형으로 선발한다. 이 중 학생부종합전형은 잠재력 우수자, 국가보훈대상, 농어촌학생 전형으로 19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부터 예비 수험생을 대상으로 ‘대학 공동 진로박람회’를 개최해 자기주도적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진행한다.
한경대 남세용 입학관리본부장은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개발·운영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진로·진학 정보 제공을 통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