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활동은 인근 논의 벼가 폭우로 인해 쓰러져 있으나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추진됐다.
이날 활동에는 홍봉석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관리담당 이승진 상무, 노무담당 박장호 상무, 직원 등이 함께 했다.
쌍용차 직원들은 이날 6천700여 ㎡(2천여 평)의 논에 쓰러져 있는 벼를 세웠으며 농민이 피땀으로 키운 한 가닥의 벼라도 더 살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홍 위원장은 “쌍용차가 어려울 때 지역 시민들이 힘을 보태 회복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강풍과 비로 인해 시름에 젖을 농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